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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기독교 문화 기획] 무료 기타 배급/교육

# 들어가기에 앞서

 이러한 '기획'을 하는 것에 있어서, 교회의 너무도 치밀한 전략으로 보일까봐 염려되는 것이 우선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치밀한 외형적 변형 / 조직적 운동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접근을 하는 이유는, 실제로 신앙의 성숙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그 방법을 통해 다른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원하기 때문이다.

 

# 요약

 이 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안한다. 1) 교회 단체에서 무료로 기타를 배급하고 교육하는 데에 힘을 쏟는다. 2) 무료로 기타를 주는 데에는 단, 조건이 있다.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에만 사용하는 것이다. 3) 기타를 연습하기 위해 교회를 나오기도, 혹은 집에 돌아가 연습하는 그 사람은, 하나님과 독대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집 안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됨으로 가정 내에서 영적 변화를 기대한다. 4) 더 나아가, 가정마다 최소 1명씩 찬양 인도자를 세우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가정 중심의 가정 예배로의 확장을 이룬다.

 

@jefflssantos

 

# 목적 - 문화 전쟁

 이 방법을 시행하는 배경과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배경 : 우선 지금은 문화 전쟁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각종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멜론/벅스/사운드클라우드 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보기 위해 유튜브/넷플릭스/왓챠 등을 보는 시대이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버린지는 오래이다. 문제는 우리가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이어폰을 꼽고 창밖을 보는 대신 내가 원하는 것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말하는 바를 아무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하며 즐기는 모습이 일상화 되었다는 것이다.

 2) 목적 : 반면에 성경에서 다윗이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살펴보면 그 일상을 우리와 많이 다르다. 다윗을 수식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다. 왕이며 전쟁 영웅이기도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Psalmist, 즉 시편을 짓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했던 자라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듣는 음악'이 넘쳐나는 시대다. 그러나 다윗처럼 '말하는 음악' 즉, 찬양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찬양을 하는 모습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음 세대를 키울 수 있다.

 

# 방법과 방향 - 다윗을 세우고 가정을 세우기

 이를 시행하는 방법은 위 #요약에서 말한 방식으로 수행한다.

 1) 주 원동력 - 교회 : 다윗을 세우는 단계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독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예배자로서의 개인이 세워지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에서 기타 배급 및 교육을 실시한다. 그 금액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초중등부에서 지원을 받고 정말 희망하는 자를 선정하여서 기타를 배급한다. 나이가 있는 어른도 좋지만, 우선적으로 20대 미만이 좋을 것 같다.

 2) 조건 - 오직 찬양만 : 단, 이 기타가 그에게 무료로 주어지는 이유는 찬양을 위함이라 설명한다. 이는 그를 위해 다른 노래보다 우선적인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기 위해 우선시 되는 것이다.

 3) 장소 - 가능하면 가정에서 : 그를 통해서 집 안에서 찬양이 울려퍼지고, 그의 내면에서 찬양이 울려퍼지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 예배 인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는 현재 그가 있는 가정에서의 작은 예배자이기도 하지만, 그를 통해 앞으로 이룰 가정에서의 예배자이기도 하다.

 4) 공동체 - 가정 중심으로 : 이러한 연습이 더욱 이뤄지면, 집에서 그를 통한 예배가 실시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예배자를 통해서 그의 가정과 앞으로의 가정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된 가정이 세워지게 된다.

 

# 실수해도 괜찮은 무대

 가정은 서로의 부족함이 용납되는 장소이다. 교회 찬양 인도자처럼 숙련될 필요도 없다. 오직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이 그들 가운데 나타나고 임하신다면,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가정이 더 살아나고, 그 또한 살아날 것이다.